UNIST가 제15회 울산 자동차의 날에서 밝게 빛났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진의 노고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울산광역시는 12일(수)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제15회 울산 자동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힘쓴 1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는데, 이중 UNIST 교원 두 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미래차연구소 소속의 손흥선 기계공학과 교수와 이희승 디자인학과 교수다.
손흥선 교수는 UNIST 미래차연구소 설립에 기여하고, 개인형비행체(PAV) 등 미래차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희승 교수는 미래차 분야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써왔으며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해온 공로로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UNIST는 지난 2020년 5월 미래차연구소를 개소해 자동차 산업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차연구소는 디자인, 소재, 부품/모듈, 자율주행, 개인형비행체, 시스템 통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기초 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적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울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지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로만 이뤄졌다.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4점, 울산광역시장 10점 등 총 14명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