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 해군교육사령부가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18일(화)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본관에서 인공지능 분야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해군 인공지능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지능정보화 전담교관 양성 교육과정 설계 및 교육환경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부대의 요청에 따라 해군 장병의 인공지능 기초 소양을 위한 초빙강연, 지능정보화 전문인력의 실무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향후 UNIST에 설립될 예정인 ‘해양 인공지능 연구센터(가칭)’에 대한 자문에 협조한다. 이밖에도 해군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위탁교육, 해양 인공지능 연구발전에 있어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군(軍)과 교류, 협력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해군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해양 인공지능 분야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고 기술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동훈 해군교육사령관은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의 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 협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해군 지능화 교육여건을 조기에 마련하고, 미래전을 주도할 선진해군 정예장병을 육성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훈 해군교육사령관과 장윤창 교육사 정보통신학교장, 김재동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처장, 노삼혁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삼혁 원장은 협약 이후 교육사의 주요 직위자와 교관, 간부 교육생을 대상으로 ‘Smart Navy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핵심기술 이해’라는 주제의 온/오프라인 동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