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8일(금) 오전 11시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황사/에어로졸 통합 감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어로졸, 황사, 기후변화 감시 자료 공유 및 활용,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 황사, 에어로졸 및 기후변화 감시, 분석을 위한 관측자료 및 기술 공유, 공동활용 ▲ 교육 훈련 및 전문 인력 교류 ▲ 학술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논문 작성 등 기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1999년도부터 안면도, 2012년부터 제주 고산과 울릉도, 독도, 1994년부터 포항 등 네 곳의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에어로졸, 온실가스, 대기복사 등 총 36종의 지구대기감시자료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황사·연무 등 재해기상, 미래 기후와 기상이변 대응을 책임지는 기상기후 연구기관으로 첨단 관측 장비를 이용한 재해기상 및 기후변화 감시, 국제 기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개발 등 다양한 기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UNIST는 도시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재난 재해와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개발사업 중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입체관측망 통합플랫폼(finep.miraeclimate.com)’을 구축하고 있으며, 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고품질 관측자료와 기술 공유를 통해 입체관측망 통합플랫폼을 개선, 공동활용함으로써 황사·연무(기상청), 미세먼지(환경부) 분석 및 예측에 기여하고, 장기간 기후변화 감시자료를 활용한 기후변화 연구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훈 총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현황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국립기상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 기후환경 관측, 분석은 친환경 전환을 향한 다양한 연구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