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14일(월) 대학본부에서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부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업은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과 소속 우수 학생 3명에게 장학금 3,900만원을 전달했다.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GIG와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스는 울산항으로부터 약 60km 떨어진 해역에서 3단계에 걸쳐 총 1.5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중이다.
GIG, 토탈에너지스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UNIST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 내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협약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교육을 위한 강의,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UNIST는 해상풍력 관련 교과과정을 마련해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해나가고 있다.
이재용 부총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GIG와 토탈에너지스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전수해주고,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등 우리 학생들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IG-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대응 노력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지역현지화라는 GIG-토탈에너지스의 사업추진 방침에 따라 국내 교육기관 및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한국 정부의 그린뉴딜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