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월) UNIST를 방문했다. 이차전지 산업전략 발표를 앞두고 관련 산업과 교육,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소통 강화 차원의 방문이었다.
이날 오후 UNIST를 찾은 문 장관은 이차전지 분야를 전공하는 재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먼저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석, 박사 과정 학생 5명을 만나 차담을 나눴다. 문승욱 장관은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차전지 인력 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 인력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과의 대화에 이어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문 장관 일행은 센터 소개를 듣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 연구현장을 살폈다.
UNIST는 개교 이후 꾸준히 이차전지 분야에 연구력을 집중해왔으며, 지난 10년 간 130여명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아이디어를 바로 제작, 분석, 검증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산업계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벤처기업 창업 성과 등을 배출하며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의 산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문승욱 장관은 이날 UNIST 방문 이전에 삼성SDI 울산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