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440명이다. 수시모집으로 430명을, 정시모집으로 10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이공계열 410명, 경영계열 30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금)부터 14일(화)까지다. 이 기간에는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지원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수시모집은 서류평가를 중심으로 선발절차를 거친다.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은 모두 서류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특기자전형만 서류평가(60%)와 면접평가(4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2022학년도 UNIST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달리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모든 전형에서 추천서를 폐지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신설된 정시모집 수능우수자전형은 12월 30일(목)부터 2022년 1월 3일(월)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을 새로 진행하는 것도 지원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권태혁 입학처장은 “UNIST는 세계적 연구자들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과학기술계 BTS로 성장할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UNIST는 2021년 영국 THE가 발표한 세계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 개교 50년 이하 대학 중 세계 톱 10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이는 개교 12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탁월한 연구의 질이 있다. UNIST는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네덜란드 라이덴랭킹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국의 QS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피인용 부문 점수는 만점으로,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쏟아내고 있다는 증명이다.
UNIST는 이러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과학기술계 BTS’ 육성에 나서고 있다. 첨단 연구 분야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도전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과학기술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첨단 분야 단기강좌 프로그램인 ‘원 데이 렉쳐(One-day Lecture)’를 신설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강좌는 인공지능, 암 치료 등 최신 연구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연구 현황과 과제를 소개한다.
강좌를 듣고 흥미를 느꼈다면 프로젝트 방식의 심화수업을 들으며 깊이 있는 공부에 나설 수도 있고, 연구동아리를 결성해 친구들과 함께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해당 분야의 글로벌 챌린지에 지원할 때도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학부생 때부터 연구실에서 연구 인턴으로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고, 6개월 이상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코업(Coop)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체계적인 교육과 창업 보육, 창업 공간 등이 제공된다.
이용훈 총장은 “UNIST는 이공계 교육의 변화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누구보다 앞서 최초에 도전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UNIST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