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 산업공학과 임성훈 교수 연구실의 최재경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발표한 포스터가 BIEN 2021(국제여성과학기술인 대회,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f Women Scientists and Engineers conference on BT, IT, ET and NT)에서 IT (Information Technology) 부문 베스트 포스터(2nd place)에 선정되었다.
(포스터명: Car crash detection using ensemble deep learning and multimodal data from dashboard cameras)
BIEN은 200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융합학술대회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가 주최한다. BIEN 2021은 지난 8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총 7개의 세션을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했으며, 세계 33개국의 과학기술인 450여명이 참여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여성과학기술인(Women Scientists and Engineers leading the Future from New Normal)”을 주제로 새시대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을 정립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연구팀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의 비디오와 오디오 데이터를 이용한 교통사고 탐지 방법론을 개발했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멀티모달 러닝(multimodal learning) 기법과 데이터 특성에 적합한 심층학습(deep learning) 모델을 결합해 교통사고 탐지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선보였다.
최재경 학생은 “하나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 비디오와 오디오 데이터 중 단일 모달만 활용한 모델보다, 둘 모두를 활용하는 멀티모달 딥러닝 기법을 기반으로 한 모델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탐지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재경 학생의 지도교수인 임성훈 산업공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방법론들이 안전 분야, 특히 교통사고의 감소 및 원인분석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고, 해당 주제로 연구팀이 투고한 논문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