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20일(수)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방재안전도시 울산(Resilient City Ulsan)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관리 발전 방을 논의하고, 스마트 재난안전기술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울산시가 2020년 6월 ‘유엔 재해위험경감 사무국(UNDRR)’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은 성과를 알리고, 울산시의 맞춤형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민관학연 간 협력을 모색하기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UNIST(재난관리/지진방재 인력양성사업, 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오픈랩), 울산연구원(울산시 재난안전연구센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이 개회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울산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계조 창원대 교수(행안부 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지자체의 재난관리방향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재난관리시스템에 기반해 재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오금호 지진방재센터장이 ‘지역맞춤형 지진방재 연구개발을 위한 중앙-지자체 협력방안’을, 한국환경연구원 최희선 실장이 ‘쇠퇴지역 회복력(Resilience) 정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의 ‘국가 재난안전산업 육성 방안’ 발표와 스마트 안전기술 혁신사례, 기술동향에 대한 혁신기업의 발표도 함께했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유엔에서 인증한 방재안전도시로서 울산이 더욱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 지속적인 재난안전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민관학연 교류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