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팀과 금속 부품 가공 전문기업 ㈜와이지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소재·부품·장비 기계 금속 부문 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기존 절삭가공 부품 가공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개발한다.
소재·부품·장비 패키지 사업은 국내 제조기술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UNIST 기계공학과 연구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으뜸기업으로 선정한 ㈜와이지원과 함께 융합연구 방안을 제시해 과제 선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본 사업의 융합 연구진은 디지털 제조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계가공 기술에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절삭공구 소재, 형상 설계, 생산공정의 전공 지식,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계가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진은 절삭가공 부품 개발에 필요한 소재와 형상, 생산에 있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다. 중견기업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다양해지는 기계가공 수요를 빠르게 맞출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정임두 기계공학과 교수는 “실제 기계공학과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기계 가공 부문의 도메인 지식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 지능화 제조 플랫폼을 개발해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가공시장의 수요에 대한 맞춤형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내 절삭공구 가공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패키지형 과제 선정 결과는 지난 10월 25일(목)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