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계열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1일(목) 중앙일보는 2021년 대학평가 계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UNIST는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포함됐는데, 공학 계열은 3위에, 자연과학 계열은 6위에 각각 올랐다.
공학 계열평가는 국내 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UNIST는 2019년 평가에서 5위를 받았는데, 두 계단 뛰어올라 3위에 랭크됐다. 1위는 KAIST, 2위는 POSTECH이다. 4위부터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가 각각 자리했다.
자연과학 계열평가는 38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UNIST의 2021년 평가 결과는 6위로, 2019년 평가의 5위보다는 한 단계 내려간 숫자다. 1~5위는 KAIST, POSTECH,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순이다.
UNIST는 이번 평가의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평가에서 빛났다. 공학과 자연과학 계열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UNIST는 두 평가 모두에서 40점 만점을 받으며 탁월한 연구의 질을 증명했다.
UNIST는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 기여대학 부문에서 서울대, POSTECH, KAIST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랐고, 권역별 평가에서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1위에 자리했다. 권역 기여 순위는 UNIST, 부산대, 경상국립대 순이었다.
특성화가 우수한 대학 부문에서도 UNIST는 전체 3위에 오르며 이공계 분야 우수인재 육성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 부문 평가는 KAIST, POSTECH, UNIST, 서울대, 고려대 순이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육여건, 평판도, 교수연구,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 등 4개 부문에 걸쳐 33개 지표, 300점 만점으로 대학을 평가한다. 종합평가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공학, 의학, 예체능 등 6개 계열 중 4개 이상을 가진 대학이 대상이다. UNIST는 특정 계열만을 보유한 대학으로,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평가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