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와 롯데정밀화학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6일(화) 진행된 우수 대학원생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6명, 우수상 23명 등 29명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자들은 네이처(Nature)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연구기금 1,000만원을 조성해 UNIST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서종득, 최덕재 대학원생 등 6명이 선정됐다. 서종득 대학원생(지도교수 김진영)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로 지난 4월 네이처에 성과를 게재했다. 최덕재 대학원생(지도교수 서관용)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차세대 전지, 수소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 배경 속에서 대학원생들도 최고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적 성과를 배출해 최근의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친환경 기술 육성 등 저탄소 경제 및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UNIST와 롯데정밀화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미래 화학 산업 및 친환경 연구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협업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