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최영록)이 『21세기 대전환과 융합기술경영』 도서발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금)과 12일(토) 이틀에 걸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학생, 교원 및 산업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1세기 대전환과 융합기술경영』은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석사졸업 프로젝트인 캡스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에너지 전환과 지역산업의 대응, AI를 통한 제조혁신, 지역산업 기반의 기업가정신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엮은 도서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캡스톤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발견, 분석, 현장방문, 해결방안 제시 등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기술경영의 원리를 적용하고 문제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
책에서는 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산업계의 이슈 사항들에 대해 해당 산업 현장에서 실무자인 학생들이 해당 산업의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변화요구 사항에 대응한 기술경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도서발간 성과발표회에서는 책에서 다뤄진 주요 사례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날인 11일에는 에너지 전환과 지역산업의 대응분야로, 국내기업의 RE100 이행여건 조사 및 비용분석,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 및 수익 분석, IMO2020 환경규제와 스크러버 서비타이제이션, 석유정제/석유화학산업의 LNG연료선택 메커니즘 등이 포함된 캡스톤 결과물이 발표됐다.
이어 12일에는 AI/빅테이터, 기업가정신 분야로, AI를 활용한 사출공정 제조혁신 효과 분석, 대기업의 종속성과 지역 창업생태계 형성, 신재생에너시 시장의 기회 탐과 스타스업 사례 등이 발표됐다.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에 『21세기 대전환과 융합기술경영』을 출간한 것은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 니즈와 대학원 과정에서 학습한 이론을 융합하여 도출된 결과로, 산업현장에서 바라본 생생한 관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에도 좋은 캡스톤 성과물을 정리하여 불연속 변화에 직면한 기업의 혁신적인 해법 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