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17일(목) 오후 2시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2022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61명, 석사 132명, 박사 198명, 전문·특수대학원 졸업생 81명 등 총 97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2009년 개교 이후 학사 5,124명, 석사 1,517명, 박사 825명 등 총 7,466명의 과학기술인재를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은 소규모의 인원만 현장 참석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참여인원은 학위를 직접 수여받는 학과 및 과정별 대표학생과 시상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축하연주, 학사행렬 입장, 학사보고, 우수학생 시상, 내·외빈 축사, 학위수여, 졸업생 대표연설,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과정 우수졸업생 포상에서는 이병헌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박의진 학생이 UNIST 총장상을, 김태윤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심희수 학생과 최종민 학생은 각각 울산광역시장상, 울주군수상 수상자가 됐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민한울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석상일)이 ‘예봉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예봉상은 조무제 UNIST 초대 총장이 기부한 기금으로 마련된 상으로, 박사학위 취득자 중 우수한 학위논문 작성자에게 전달된다. 민한울 학생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연구로 학위과정 중 네이처 1편, 사이언스 2편을 포함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로는 김예진 화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권오훈), 한병주 전기전자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심재영), 최상학 경영과학부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준엽)이 선정됐다.
이용훈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늘 최고를 꿈꾸고, 누구보다 앞서 최초에 도전한 여러분이 오늘의 UNIST를 있게 한 주인공”이라며 “UNIST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를 이끌 첨단 분야에서 가장 앞선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위 수여는 학사, 석사, 박사 순으로 각 학과별 각 1명이 대표로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졸업생들의 이름은 이후 교가제창과 함께 화면에 자막을 통해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