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강소특구센터(센터장 권순용)는 지난 23일(수)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1층 회의실에서 ‘울산 울주 강소특구 활성화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울산 울주 강소특구사업 1년차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사업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년차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소특구 활성화 콜로키움에는 울산광역시와 기술핵심기관 등 유관기관*과 UNIST와 함께 본 사업을 수행한 전문기관, 강소특구 내 울주군 기업 등 6개사**가 참석하였으며, ▲ 성과 홍보 영상 상영 ▲ 사업 성과발표- ①양방향 기술발굴 및 연계 지원사업, ②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③혁신 네트워크 육성사업, ④혁신기술 신사업 R&D 보고, ⑤지역 특성화 육성사업,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기술핵심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유니스트기술지주, 특허법인 지원, 특허법인 태백, ㈜비큐브, ㈜탑아이앤디, ㈜이수화학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울산 울주 강소특구는 100% 목표 달성 또는 초과 달성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사업 목표와 성과는 아래 표 참고).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연구소기업*** 설립 및 BM제작**** 사업 등을 수행한 특허법인 지원과 특허법인 태백, 비큐브는 과업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기도 했으며, 전국 12개 강소특구 중 유일하게 혁신네트워크 사업을 기술핵심기관에서 직접 수행한 울산 울주 강소특구의 성과도 들을 수 있었다.
*** 연구소기업: 설립주체가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금 가운데 10% 이상을 출자하여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
**** BM제작: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제작의 줄임말. BM은 기업이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방법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또는 기술 그 자체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흐름을 제시한 것.
한편 혁신네트워크는 유관기관의 기관장으로 구성된 육성협의체와 울산 울주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미래형 전지 분야 교원과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혁신기술 네트워크, 강소특구 내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특화분야 기업, 사업화 지원기관, 창업 지원기관, 투자기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기업육성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혁신기술 네트워크는 ‘이차전지분과’, ‘수소전지분과’, ‘경량소재·부품분과’, ‘태양전지분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분과에는 울주군 내 5개 기업이 속해 있고 신규사업 R&D 사업기획은 이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기술개발 아이템을 도출하고, 향후 사업화 방향을 설정한 신사업 발전계획안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신사업 확장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울산 울주 강소특구는 도입기인 지정 1년차를 거쳐 역량배양과 고도화를 위한 2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2021년에는 기술핵심기관인 UNIST를 중심으로 공공기술 사업화와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촉진하여, 강소특구지역 기업의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해 여러 지원사업을 펼쳤다.
특구 관계자는 “올해는 1년차 내용에 더하여, 신규사업과 지역기업을 위한 후속지원사업, 타지역 특구와의 연계 협력사업 등 울산 울주 강소특구 성장과 확장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고 미래형 전지 및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발전 및 선순환 생태계 확립하기 위해 발전적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