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2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진행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진행한다.
올해 평가대상은 공기업 25개, 준정부기관 92개, 기타공공기관 128개 등 총 245개 기관이었으며, 이중 평가제외 4개 기관을 뺀 241개 기관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결과 41개 기관이 고객만족도 목표치를 달성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9개였으며, UNIST를 포함한 7개 기관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4대 과학기술원 중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UNIST가 유일하다.
UNIST는 또한 과학기술원 중 유일하게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통합공시 점검결과 발표에서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제4차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348개 공공기관 중 35곳을 우수공시기관으로, 21곳을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했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를 이용해 공공기관 경영 관련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다. 2007년부터 공시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시실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용훈 총장은 “이번 만족도 평가 결과는 내부 구성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먹거리, 주차환경 개선, 복합문화공간 및 UNIST 클리닉 조성 추진 등 교육, 연구환경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만족감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