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상 수상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1년 남다른 성과를 거둬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3일(화) 오후 3시 대학본부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총무팀의 강창식 팀장과 신영호‧손인혁 팀원, 교무팀의 권영승 팀원, 연구진흥팀의 류수경 팀원, 경영전략팀의 전정민 팀원, 기획팀의 박상민 팀원 등 7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부패 방지, 고등교육통계, 연구윤리, 기관운영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훈 총장은 “직원 모두가 잘해주셔서 UNIST의 평판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맡은 일들을 매우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재용 부총장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할 때 UNIST에 대해 기대하고 신뢰하는 점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을 비롯한 직원들의 공이 크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총무팀에서 장관상 수상자 3명… 코로나 방역 및 부패방지시책 성과 인정
총무팀의 강창식 팀장과 신영호 팀원은 지난 4월 29일(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현장 중심의 유기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창식 팀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구성원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영호 팀원은 “모두가 힘든 환경에서도 학교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리며, 특히 안전경영팀, 생활지원팀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며 “수상에 걸맞게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총무팀의 손인혁 팀원은 제10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2월 25일(금)에 수여된 부패방지‧국민권익 포상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평가에서 국공립대 중 최우수평가를 받은 기관은 UNIST가 유일하다. (관련 기사)
손인혁 팀원은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주신 총장과 상임감사를 포함한 보직자 여러분의 솔선수범, 그리고 다양한 부서에서 받은 도움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구성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반부패 청렴 업무를 비롯한 행정 업무를 하면서 ‘열린사회와 그적들’이라는 책이 종종 떠올랐다”며 “우리 구성원들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문화에서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교육부 장관상 2명… 교무팀 권영승(고등교육통계), 연구진흥팀 류수경(연구윤리)
권영승 팀원은 고등교육통계 발전에 기여해 지난해 12월 31일(금)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권 팀원은 고등교육통계 교원 부분 담당자로, 통계 작성에 내부검증 절차를 도입해 데이터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영승 팀원은 2017년 입사하면서부터 고등교육통계 업무를 담당했으며, 까다로운 통계자료를 다뤄왔다. 그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새로운 내용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통계자료 작성에 필요한 원자료를 제공하고 협조해주신 학과 행정실의 담당자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상한 연구진흥팀의 류수경 팀원은 UNIST의 연구윤리 확립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연구윤리 규정 정비와 교육, 연구부정행위 예방정책 수립, 연구진실성 검증 등을 담당해 연구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 특히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았던 부실학회 활동이나 특수관계인 논문 공저 등에 대응해 기관의 전반적인 연구윤리 문화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수경 팀원은 “지난 3년간 관련 경험이 부족해 헤맨 적도 있지만, 어려운 부탁을 드려도 늘 적극적으로 도움 주신 여러 부서와 교원분들 덕분에 기관의 연구윤리 확립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며 “저를 믿고 맡겨주신 김진영 연구처장, 김영기 연구진흥팀장, 그리고 옆에서 지지해준 팀원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명… 경영전략팀 전정민, 기획팀 박상민(과기원 혁신)
경영전략팀의 전정민 팀원과 기획팀의 박상민 팀원은 지난해 12월 31일(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상민 팀원은 과학기술원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정민 팀원은 조직성과 관리를 통해 UNIST의 기관평가 등에서 우수한 지표를 달성한 부분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31일(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올랐다. 연구나 교육, 경영 등 기관 전체에서 나오는 각종 실적을 정리해 우수한 지표를 얻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다.
전정민 팀원은 “기관 전체의 성과로 받은 상인 만큼 UNIST 구성원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UNIST 구성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기관이 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늘 함께 고민하고 도와준 경영전략팀과 김선일 팀장께는 특히 더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