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 동안 UNIST의 청렴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8일(수) 오후 2시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 열렸다. 부서별 부패방지시책과 개인 청렴포인트 결과에 대한 포상이다. 시상식은 청렴정책을 담당하는 총무팀에서 주관했다.
강창식 총무팀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이 청렴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본인의 일보다 더 관심 갖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셔서 깜짝 놀란 적이 많다”고 수상자들을 치하하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부서별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UNIST의 팀과 실, 센터, 대학 및 학과 단위의 총 59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1년 동안의 실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지표는 ‘1부서 1실천과제’와 부서간 부패방지 업무협력 확대였다.
평가 결과 총 4팀의 우수부서가 선정됐다. 본부에서는 연구진흥팀(팀장 김영기)와 교무팀(팀장 박정대)이, 대학 및 학과에서는 공과대학 교학팀(팀장 김령은)과 자연과학대학 교학팀(팀장 이재천)이 우수부서로 뽑혔다.
개인 청렴포인트는 청렴교육 이수, 청렴활동 참여, 1부서 1실천과제 참여 등을 지표로 2020년 10월부터 1년간 실적으로 평가됐다. 개인 청렴포인트 부분이 최우수자는 박상욱 기획팀 팀원과 김지향 정보바이오융합대학 교학팀 팀원이 뽑혔다. 우수자로는 김준형 학생팀 팀원과 이지은 인사팀 팀원, 권나미 전기전자공학과 행정실 팀원이 선정됐다.
이날 다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박상욱 팀원은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닌데 상까지 받게 돼 과분하고 감사하다”며 “청렴한 문화는 특정 부서나 특정인이 아닌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만큼 모두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UNIST가 지난해 추진한 다양한 청렴정책에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는 각종 청렴성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결과로 나타났다. ‘2019년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최초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달성’과 ‘2021년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국공립평가군 중 유일한 1등급 달성’ 등이 지표다.
최영도 행정처장은 “다양한 부서별 청렴 과제들이 탑 다운(Top-down) 방식으로 추진된 게 아니라 각 부서 등에서 필요한 부분을 자율적으로 이행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청렴이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꽃피는 ‘생활 속 가치’라는 개념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해주신 우수부서와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공정하고 청렴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