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조정부가 지난 8월 6일(토)~7일(일) 양일간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혼성 대학부 에이트(8+) 1위, 남자대학부 유타포어(4+) 1위, 여자대학부 유타포어(4+)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에이트 종목에서는 올해 참가한 세 번의 모든 대회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며 변함없는 조정 실력을 뽐냈다.
제 8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조정협회와 충주시조정협회가 주관하여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대학부 경기에서는 UN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의 학교가 참가했다. 그 외에 일반부 약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UNIST 교직원들이 포함된 일반부 시합에서도 울산-UNIST 스포츠클럽 팀이 혼성에이트 2위, -200세 여자 4X+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UNIST 조정부 주장인 김수용 학생(경영과학부 2학년)은 “전국대학조정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충주시장배 역시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행복하다.”며 “코치님과 조정부 모두가 열심히 땀흘린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유니스트 조정부가 최강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장부찬 리더십센터장은 “항상 열정 넘치게 훈련하던 UNIST 조정부 학생들이 그에 걸맞는 빛나는 성과를 보여줘서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UNIST 조정부 학생들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UNIST 조정부의 앞날을 위한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UNIST 조정부는 대회에 앞서 주중에는 울주군 중고생들과 3박4일 조정 멘토링을 진행하며 중고생들의 멘토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으로는 8월 둘째 주에 개최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생활체육조정대회, 셋째주에 열리는 제6회 부산광역시조정협회장배 전국비치조정대회, 그리고 10월에 열리는 전국 체전 출전을 목표로 다시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UNIST 조정부는 2013년 강인한 체력, 협동심,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2021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사업(총 사업비 4억 원)에 선정되면서 ‘울산-UNIST 스포츠클럽’으로 진화해 일반시민에게 조정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멘토링 활동도 진행하는 등 울산에 조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울산-UNIST 스포츠클럽은 태화강조정클럽, UNIST 교직원 조정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에이트 2대를 포함한 조정용 배 6척과 구명정 1척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