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전주기 양산공정개발·실증 및 융합기술 협업 기반(인프라)구축을 위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첫 삽을 떴다.
8월 31일(수) 오후 2시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UNIST와 울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에서는 유공자 표창(5명, UNIST 정임두 교수·안지용 연구원, 쓰리디프라임 강윤아 대표, 금영이티에스 이상협 전무, 쓰리디팩토리 최홍관 대표), 안전시공 선언문 낭독, 시삽, 기반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산학융합캠퍼스에 2023년 12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450억 원이며, 부지 5,051㎡, 건축면적 1,614㎡(연면적 4,30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공간 구성을 보면, 1층은 3D프린팅 부품 양산 실증을 위한 디지털 팩토리실과 성과확산실, 2층은 3디(D)프린팅 부품 양산 공정 및 설계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실이 들어선다. 3층은 주력산업과 3디(D)프린팅 산업 기업체들과의 협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실, 4층은 센터 운영인력을 위한 행정인력과 특수 기술개발(엔지니어링)을 위한 사무실로 배치된다.
센터가 들어서는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UNIST와 울산대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 및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지역이다. 울산시는 이 센터가 준공되면 기존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품질평가센터‧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전주기(설계-제작-실증-양산)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D프린팅 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협업 연결 역할을 통해 울산시를 3D프린팅 산업 중심 도시로 완성해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