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UNIST 교직원과 학생들의 활약상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들이 쌓여 수상자로 선정되고, 기관장의 자리에 오르며,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미디어에 출연해 각 분야에 도움이 되는 사례로 속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분 좋은 소식을 모아 짧게나마 구성원들에게 공유합니다.》
■ 백종범 교수,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에서 수여하는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백종범 교수는 그간 그래핀과 전이금속 디칼코겐 같은 2차원 전자공액형 소재에 화학적 구조적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다수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차원 신소재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관련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업적을 인정받아 응용 분야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올해 설립 5년을 맞은 공익재단으로 한국의 화학, 재료 분야의 기초 및 응용과학기술의 발전과 학술진응을 위한 과학기술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4월부터 6월까지 상을 공모한 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진행됐습니다. 시상식은 10월 25일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주어집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조선일보] 김동호·백종범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중앙일보]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김동호·백종범 교수 선정
[전자신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5회 과학기술상에 김동호‧백종범 교수
■ 민병주 교수, KIAT 제5대 원장 취임
민병주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제5대 원장에 취임했습니다. KIAT는 9월 7일(수) 오전 취임식을 열고 민병주 원장의 공식 활동을 알렸습니다.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9월 6일까지입니다.
민 원장은 1959년생으로 이화여대 물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일본원자력연구소을 거처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0여 년간 국내 원자력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했으며, 이후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를 거쳐 UNIST에서 원자력계 후학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민 원장은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업이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KIAT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KIAT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산업 지원기관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IAT 보도자료] 민병주 신임 KIAT 원장 7일 취임
[문화일보] 민병주 키아트 5대 원장 선임
[이데일리] 산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에 민병주 울산과기원 초빙교수
[아시아투데이] 민병주 신임 KIAT 원장 “산업계 내실 있는 성장 뒷받침할 것”
■ 임지연 학생, 대전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임지연 원자력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지민)이 대전광역시에서 주관한 ‘2022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임지연 학생은 임소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인턴연구원과 팀을 이뤄 ‘캐슈(CASHU)’라는 제품으로 출품했는데요. 캐슈는 ‘KVQA 데이터셋 수집을 위한 앱테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캐시백 기반의 데이터 수집앱 구현했습니다.
임지연 학생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전략실에서 인턴과정을 함께 하면서 인공지능 연구에 흥미를 갖게 됐다”며 “더 다양한 AI 컴퓨터 비전 분야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한 충청권 AI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얻은 결과를 확장해 공모전에 출품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임지연 학생이 출품한 제품은 ‘범정부대회 대전 대표’로도 뽑혔습니다.
한편, 이 대회는 데이터 저변 확대와 시민 활용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6월 2일(목)부터 7월 13일(수)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9월 1일(목) 대전시에서 열렸습니다.
[대전광역시 보도자료] 대전시, 2022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세계타임즈] 대전시, 2022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신아일보] 대전시, 2022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학생창업팀 JAWS(김용현‧이기욱‧이승준), 2021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 1위 차지
학생창업팀 죠스(JAWS)가 ‘2021년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하반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죠스팀은 김용현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비롯해 이기욱 생명과학과 석사 졸업생, 이승준 생명공학과 학부생 3명이 꾸린 창업팀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창업오디션에서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은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 UNIST 스마트해상물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들로 이뤄진 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친 뒤 우승자를 선정하게 되는데요. 참가팀들이 정해진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하고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죠스팀은 3회째 열린 작년 하반기 창업오디션에 참가해 15개 팀 중에서 본선 진출팀 5개 안에 들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열린 본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죠스팀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된 해상물류 상태 감시용 데이터 로거’를 출품했습니다. 이 제품은 항구와 창고를 오가는 해상물류의 온도 상태나 충격 발생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선한 것입니다. 화물 컨테이너가 금속이므로 공기와의 온도 차이가 생긴다는 점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서 배터리를 더 오래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김용현 학생은 “아직 완제품 단계는 아니지만 해상물류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 부분이 인정 받아 기쁘다”며 “창업팀으로 활동하면서 강의실에서는 못 배웠던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 2021년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하반기) 모집 공고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 2021년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하반기) 최종 결과
■ 김환욱 파트리더, [MBC가 만난 사람들] 출연해 ‘UNIST 조정부’ 활약상 소개
김환욱 리더십센터 파트리더가 ‘울산MBC’ 뉴스 속 코너인 ‘MBC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올해 10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실력을 연마 중인 ‘울산-UNIST 스포츠클럽’를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울산에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전파하고 있는 UNIST 조정부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환욱 파트리더는 2013년부터 창단해 활동 중인 UNIST 조정부를 소개하고,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녀 대학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성적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UNIST 조정부가 지역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도움을 주는 사례도 전했습니다.
김환욱 파트리더는 “UNIST와 울산스포츠과학고 학생들이 전국체전 울산 대표로 참가해 다른 시도의 엘리트 대표들과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이라며 “향후 울산에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하버드대 같은 세계 명문대 조정팀을 초청해 울산 태화강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울산MBC] 김환욱 UNIST 조정부 감독 [MBC가 만난 사람]
■ 김도연 사서, 엘스비어(Elsevier) 인터뷰… UN SDGs 분석사례 소개
김도연 문헌정보팀 팀원(사서)이 의학과 과학, 기술 서적 전문 네덜란드의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와 인터뷰했습니다. ‘사서의 SDG 보고서, 대학의 혁신을 돕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번 인터뷰 기사에는 “김도연 사서의 연구성과 분석 보고서 작성 활동 등의 사례가 다른 사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도연 사서는 현재 연구성과 관리 및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통한 기관 논문 실적 구축, 각종 연구성과 분석, 교원 업적평가 지원 등을 수행 중입니다. 특히 2016년부터 UNIST에서 연 1회 작성하는 ‘기관 연구성과 분석 보고서’는 전임교원의 전년도 학술지 성과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각종 랭킹에서 기관의 평가지표를 예측하는 데 쓰입니다.
매년 연구성과 분석 시 특정 주제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는데, 2020년에는 김령은 팀장의 제안으로 SDGs 분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SDGs 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도연 사서는 인터뷰를 통해 “탄소중립과 관련해 진행 중인 UNIST의 여러 프로젝트는 기대 이상이었으며, 이 분야는 UNIST가 추후 First Mover로 도약할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이자 SDGs에도 부합된다”며 “신설될 예정인 ‘탄소중립융합원’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연구과 인재양성이 이뤄지길 바라며, UNIST 구성원의 일부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엘스비어 커넥트] 사서의 SDG 보고서, 대학의 혁신을 돕다
[Elsevier Connect] How librarians can use SDG reports to bolster institutions’ ran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