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오윤석 교수의 연구성과가 올 한해 대한민국이 가장 주목한 10대 과학기술 뉴스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에서 200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금)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400개의 과학기술 뉴스 중 31개의 후보뉴스를 선정하였다. 그 중 오윤석 교수의 ‘세계 최초 부도체 저장기술 개발’이 후보 뉴스로 뽑혔다.
오 교수는 유전체(부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소 공간을 제어해 반도체로 만든 메모리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저장 가능하다.
오 교수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며 “유전율을을 활용한 메모리 소재의 개발로 다진법 메모리, 양자 정보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집중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투표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 사이트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기간은 12월 9일(금)부터 12월 19일(월)까지다. 투표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