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 정보바이오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이서현, 이승민 학생(지도교수 전유석)이 12월 26일(월) ‘2022년도 부울경 화이트해커 양성사업 최종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보보호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정원 지부, 부산가톨릭대학교 융합보안공학센터와 함께 부울경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부산·울산·경남 지역 8개 대학 33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200시간의 전문교육과 직무체험,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 참여 등 다양한 정보보안 연구과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서현, 이승민 학생은 UNIST 컴퓨터공학과 전유석 교수의 지도 아래 팀을 이뤘다. 공공기관 시스템을 대상으로 총 8개의 취약점을 찾았고,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서현, 이승민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두 학생은 UNIST 유일의 정보보안 및 프로그래밍 동아리 HeXA에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 또한 전유석 교수의 연구실에서 함께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면서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서현 학생은 CTF(Catch the Flag)※라는 해킹방어대회를 준비하는 HeXA의 CTF 전문팀에서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여러 학생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 CTF(Catch the Flag) : 컴퓨터 보안 분야에서 진행되는 해킹 관련 대회. 숨겨진 정보(flag)를 누가 먼저 찾는지를 겨룬다. 프로그램의 취약성을 발견하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전유석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12대 국가 전력기술에 포함되는 등 날로 중요성이 증대되는 컴퓨터 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배출 및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eXA의 CTF 전문팀을 이끌고 있는 새내기학부 박예찬 학생이 최근 P4C 5기 웹해킹 트랙에서 유일한 우수수료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P4C는 국내에서 정보보안 분야를 가장 잘 다루는 팀 중 하나인 TeamH4C 및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oB에서 주최/주관하는 화이트햇해킹 중급자 과정이다. 현재 HeXA에서 부회장을 맡고있는 박예찬 학생은 전유석 교수의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예찬 학생은 정보보안 전문가라는 진로를 구체화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서현, 이승민, 박예찬 학생 모두 추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 참가를 고려하고 있으며, UNIST에서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빛낼 화이트해커라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