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는 17일(금) 저녁 6시 30분부터 UNIST 108동 U110호에서 2023년 세계 뇌주간을 맞아 ‘뇌과학’에 대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UNIST의 생명과학과와 바이오메디컬공학과에서 뇌신경과학, 인지과학과 뇌공학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학습하는 뇌, 변화하는 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연다.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 등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 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 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세계 여러 학술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이며, 현재 60여 개국에서 동시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UNIST 주관의 세계 뇌주간 강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UNIST 뇌과학 강연회의 주제는 ‘뇌가 세상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발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이런 궁금증을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UNIST 뇌과학 전공 교수들이 최신 연구 사례들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달팽이와 같은 동물의 뇌가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원리부터, 인간의 뇌가 세상을 보는 법, 신체를 움직이고 결정을 내리며 공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배움의 원리가 다뤄지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뇌과학에 대한 소통이나 활동이 부족했던 울산 지역에서 뇌과학의 대중화 및 뇌연구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qpBwryaipVyzjqS5A)를 통해 신청하거나 혹은 행사 당일인 17일(금) 저녁 6시 30분까지 강연 장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2023년 세계 뇌주간은 3월 13일(월)부터 3월 19일(일)이며 이번 행사는 한국뇌신경과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