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 경영과학부 장현진 교수가 지도한 qUaNtIST팀이 지난 2월 17일(금)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내대학 대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 25개 대학 31개 팀이 응모했다. qUaNtIST팀은 국내 KOFR 선물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선물 가격 예측 방안을 도출하고, 연구보고서 발표 등 열띤 경쟁을 거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qUaNtIST팀은 “장현진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도 연구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찬욱 경영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은 “이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특히 학교 이름을 알리고 왔다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후배들이 이 대회에 계속 참여해서 다음 대회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선화 경영과학부 석사과정 대학원생은 “경영과 이공을 조화롭게 배우는 유니스트의 장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을 것을 배우고 느낀 경험이었기에 앞으로 후배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유니스트를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우호 수리과학과 학부생은 “유니스트에서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입상까지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유니스트 학생이 이 대회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민제 경영과학부 학부생은 “한국 단기금리 시장에 제도 외적인 방면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교수님의 도움으로 연구실 선배님들과 한국파생상품학회에 참여한 것이 주제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계량재무론, 선물과 옵션, 금융시계열분석과 같은 수업을 들은 경험이 연구의 이론적 배경을 수립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가올 미래에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현진 경영과학부 교수는 “국내무위험이자율지표금리(KOFR)의 출범에 따른 KOFR 선물시장의 활성화는 한국금융시장의 안정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결과는 KOFR 선물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활용방안을 제안하고 이의 활용이 기존보다 동일한 위험대비 우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며 “본 결과가 앞으로 KOFR 선물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제도 도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는 가상자산, 탄소배출권, 머신러닝 등 연구주제가 참신하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상식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7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됐다.
이번 경시대회에선 ‘군집 분석을 통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고위험 분류 모형 연구’, ‘인공지능을 활용한 리츠 자동가치평가 모형(ARVM) 개발 및 응용 방안’,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버스ETF상품’ 등 다양한 연구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