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지원본부(본부장 신태주)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단장 조광석)과 ‘화학사고 조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연구지원본부는 부울경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현장 시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 물질을 규명하고, 사고 사업장의 관련법 위반 사항을 적발할 과학적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지원본부는 지난 2022년 5월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의 산하 기관인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화학사고 조사 등에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그 협력 범위를 부산, 경남 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화학사고 조사 업무 외에도 평상시 환경 중 화학물질 감시 등 민원 업무나 연구목적을 위한 분석 장비 활용도 협력이 가능하도록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지원본부 신태주 본부장은 “UNIST 연구지원본부의 최첨단 분석장비 인프라와 전문가를 지원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5월 16일(화)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지원본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