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과 이희승 교수가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자동차 스마트 제어, 자율주행 등 자동화, 전자제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다.
이 교수가 관련 분야에서 지금까지 등록한 특허는 국내 특허 76건, 미국 특허 28건, 국내 디자인 25건에 이른다. 이 중 상당수는 실제 제품 적용돼 판매됐다. 차량에 쓰인 ‘노크식 슬라이딩 도어’가 대표적이다. 또 이 교수는 스마트 폰으로 자동차 문을 여닫는 스마트키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중소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한 공로도 인정됐다.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휴대용 의류 건조기, 체형 교정기기, 공기 청정기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시장 확보에 노력 중이다.
이 교수는 “실생활에 필요한 발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인용 모빌리티, 소셜 서비스 로봇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희승 교수는 미래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1년 울산 자동차의 날 울산시장상과 20년 울산지식센터 주관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인 특허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제 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12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훈·포장 11점, 대통령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9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9 점, 특허청장 표창 14점,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 4점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