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 인문학부 이희열 교수가 지난 5월 24일 풀브라이트 교수·전문가 연구 장학 프로그램(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의 수혜자로 선정됐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국제 교류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한미교육위원단(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 KAEC)이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학자들을 매년 선정한다. 수혜자는 미국에서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머무르며 한미 양국의 학문과 전문 지식을 교류하며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희열 교수는 2010년 UCSB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UNIST 교수로 재직하며 개인동일성(personal identity)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6개월간 풀브라이트 수혜자로서 미국 국무부 산하 기관인 IIE(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의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교수는 미국 럿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에서 대칭 문제(the symmetry problem)를 비롯한 죽음에 관한 형이상학적 난제들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희열 인문학부 교수는 “훌륭한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의 훌륭한 학자들과 교류하고 더욱 정진하여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성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