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빛났다. 2023년 평가 결과 국내 4위, 아시아 21위에 오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대학 운영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THE 어워즈 아시아 2023’에서 ‘올해의 직장’ 부문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22일 THE는 2023년 아시아대학평가(Asia University Rankings) 결과를 발표했다. UNIST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4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순위는 21위였다.
앞서 21일 열린 ‘THE 어워즈 아시아 2023’ 행사에서 UNIST는 ‘올해의 직장’ (Workplace of the Year) 부문의 최우수 사례(Winner)로 선정됐다. 이날 UNIST는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자가 됐다.
THE가 주관하는 어워즈 아시아는 대학 경영, 학생 교육, 지역사회 공헌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각 대학의 우수 사례를 공모해 시상하는 상이다. 부문별로 8개 우수 사례를 선정하며, 이중 최우수 1개 사례에 시상한다. 올해는 약 20개국220여 개 대학에서 700건 이상의 사례가 제출됐다.
UNIST는 이번 어워즈에서 ‘환경 리더십 공헌’(Outstanding Contribution to Environmental Leadership)’과 ‘올해의 직장’(Workplace of the Year) 2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에 올랐다. 각각 탄소중립융합원 설립을 통한 환경 분야 교육/연구 활성화와, ‘인정’과 ‘연결’을 기반으로 한 직원 역량향상 및 사기진작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THE 관계자는 “UNIST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명확하고 전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운영된 프로그램은 창의적이고 영향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UNIST는 직원의 자발적 참여 기반의 학습모임 운영으로 ‘이코노믹 임펙트 오브 유니스트’ 발간 등 우수 사례 발굴, 업무매뉴얼 및 개선사례 공모전 운영, 커리어 포인트 제도 도입, 칭찬과 격려 게시판 운영, ‘히든싱어 오브 유니스트’ 등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관의 직장 문화 개선 및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직장 문화 개선 및 업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총괄해 온 최영도 행정처장은 “직원들 개개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통해 보여준 우수한 역량 덕분에 이와 같이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훈 총장은 “우수한 연구과 교육의 노력을 통해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직원 사회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대학 운영의 모델을 제시하는 노력을 통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