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아프리카 대륙의 여성암 정복에 첫발을 디뎠다. 첫 시작은 에스와티니다.
UNIST는 28(수)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자궁경부암 진단·치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UNIST는 자궁경부암 진단·치료 기술 연구·개발을,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은 임상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는 역할 맡게 된다.
UNIST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체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WHO 201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자궁경부암 유병율 상위 20개 국가 중 18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밀집되어 있다.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인 에스와티니다.
협약식은 UNIST 의과학대학원 관계자,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양승훈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이 날 협약에서는 배성철 의과학대학원장과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양승훈 총장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