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첨단 3D프린팅 의료기기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서 손잡았다.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와 3D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3D프린팅 의료기기 연구개발, 국산 개발 기기의 제품화·사업화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는 비수도권 최초의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평가 기관이다. 국내 최대의 종합의료 클러스터에 기반한 전문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8월 14일 김남훈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장, 윤지욱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양 기관은 국가 R&D 과제 공동 발굴, 연구개발 시설 장비 공동 사용, 인력 교류, 학술 교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지욱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장은 “3D프린팅 의료기술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동남권 3D프린팅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훈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장은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우수한 제품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의료기기 분야로 센터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년 설립된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주력 산업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