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생활관이 새 단장을 하고 2학기 학생들을 맞는다.
UNIST 생활관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총 2개 동, 128세대, 384호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은 2010년 준공된 2차 생활관 304동, 305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총 13억원을 투입해 기존 2인실을 1인실 구조로 리모델링하고, 1인실 구조에 맞는 가구 등을 맞춤으로 들였다. 또 LED 조명, 벽지 등을 교체하는 내부 환경을 개선 작업도 병행됐다.
앞서 UNIST는 1차 생활관 3개 동에 대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지난 21년 진행한 바 있다. 환경 개선 작업을 마친 1차 생활관은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활관으로 거듭났다. 이번 2차 생활관 환경 개선 사업에서 따라, 1차 생활관 3개 동을 포함한 총 5개 기숙사 동이 1인 1실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학생들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진 것이다.
생활관 환경 개선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25일(금) 유니스트파크에서 열린 제2차 생활관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는 이용훈 총장과 이재용 부총장, 김정연 학생처장, 학생 자치회 대표, 생활관 거주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권봉석 생활관장으로부터 환경개선 사업 진행 경과를 듣고, 사업 완료를 축하하는 커팅식을 진행했다. 또 직접 생활관을 방문해 개선된 환경을 살펴봤고 생활관 거주 학생들과 거주 환경 관련해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용훈 총장은 “예산이 조기에 확보돼 2차 생활관 환경 개선 사업을 예정보다 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학생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나선 생활관자치회 임상현 회장은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측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생들을 위한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