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2023년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의 데모데이가 지난 9월 18일(월)~19일(화) 양일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파노라마룸에서 열렸다.
이번 데모데이는‘2023년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의 중간 점검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에이치에이치에스, ㈜와이오엘, ㈜로비고스, 해양드론기술, 수디벨로퍼스(주), ㈜에스에스브이티, ㈜웨일테일, 폴린, 솔라터빈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사전 선발된 기업들이다. 벤처투자사와 신용보증기금 관계자 등이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들 10개 기업의 그간 성과와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했다.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는 초기 창업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도약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지원하는 경진대회이다. 이번 중간평가 결과와 최종 평가 등을 합산해 올해 10월 최우수 기업 2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기업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디지털 항만운영 △항만 데이터 플랫폼 △지능형 항만 인프라 △스마트 안전 △환경&에너지 △규제·법규 혁신 등 6개 분야에 걸쳐 스타트업을 모집했으며, 10개 기업이 총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올해 참여 기업들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엿봤다”라며 “정부, 지역 등과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상물류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UNIST와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등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스마트 해상물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외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난 4년 동안 총 1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42개의 유망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