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테니스 동호회가 테니스 코트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UNIST(총장 이용훈) 교수, 직원, 학생들로 구성된 UNIST Tennis Club(유테클)은 5월 25일 열린 제26회 울주군수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주군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문수테니스장에서 개최되었으며, 47개 팀, 380여 명의 참가자가 금배조, 은배조, 동배조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UNIST Tennis Club은 동배조 단체전에 29명의 교수, 학생, 직원이 4개 팀으로 출전했다. 그중 한 팀(박진수, 서관용, 김용휘, 김한주, 옥승민, 박주형, 김민중)이 울주군 동호인 및 직장 단체 클럽들과의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UNIST Tennis Club 회장 박진수 학생(원자력공학과 박사과정)은 “단체전 우승으로 우리 클럽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UNIST의 결속력과 팀워크를 한껏 드높인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단체전 우승 및 교내 테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UNIST Tennis Club의 회원이자 UNIST 교수 테니스회 소속인 서관용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와 김민중 교수(경영과학부)는 5월 17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 교수테니스 대회에서 개인전 일반부 A조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 대회는 한국대학교수테니스 연맹이 주최하며, 전국 85개 대학에서 1300명이 넘는 교수가 참가했다.
서관용 교수와 김민중 교수는 2022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 교수테니스 대회에서도 개인전 청년부 B조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준우승에 대해 서관용 교수와 김민중 교수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전국 교수테니스 대회에서 UNIST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입상을 계기로 더 많은 UNIST 구성원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4월 창단된 UNIST Tennis Club은 교수, 학생, 직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테니스 동호회로, 구성원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학업, 연구, 업무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