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장학재단(이사장 이용훈 UNIST 총장)은 5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6층 중회의실에서 ‘2024 경동장학재단 해외교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기전자공학과 강태영 학생을 포함한 7명의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올 가을학기에 프랑스 National Institute of Applied Sciences of Toulouse, 오스트리아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Technikum Wien, 독일 Constructor University, 일본 Chiba University 등 4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다. 경동장학재단은 개인당 800만 원씩, 총 5,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신규 장학생들의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2023년도 해외교환장학생들의 활동결과 발표도 진행됐다. 2023년도 장학생 7명은 경동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해외에서의 연구활동, 수업, 문화적 경험 등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산업공학과 이건모 학생은 “성인이 되면 저절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경험한 만큼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을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훈 이사장은 “경동장학재단의 장학금이 해외교환 프로그램 지원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외에서 글로벌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증서 수여와 활동결과 발표 이후에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참가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임지윤 학생은 “경동장학금 덕분에 다양한 나라에서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문적 성장을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며 강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