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희령)와 ㈜그린방사선(대표 박승철)이 ‘원전해체 폐기물의 고화·안정화 처리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화), 협약식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개발과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학·연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총 5년 9개월간 86억원 규모의 「중수로 해체 특수폐기물 물리화학적 분리/감용 및 안정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방사성폐기물의 고화·안정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령 센터장은 “공동 기술 개발과 연구 인력 양성을 통해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처리 실무 기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대표는 “이번 협약이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전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수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방사선은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주)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범한 방사선 안전관리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 연구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