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센터 주관 ‘하계 과학캠프’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UNIST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울산시 북구청 주최 ‘꿈꾸자 과학캠프’, 울주군 ‘Hi-Leader Camp’, 울산시 ‘UNIST STEM Camp’로 구성해 과학실험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250여 명의 울산 지역 고교생과 60여 명의 UNIST 재학생이 참여해 AI, 빅데이터, 자작자동차, 오토드론, 6족보행로봇, RC카, 신재생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UNIST 재학생 멘토들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리더십과 기획력을 배양했다. 고교생들은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멘토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전에 멘티로 참여했던 학생이 재학생 멘토로 돌아오는 사례도 생기며, 멘토링 프로그램이 고교생들의 진로 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김환욱 리더십센터 파트리더는 “캠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캠프, 멘토링 경험이 멘티와 멘토들에게 글로벌 사회에 걸맞는 리더십을 함양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UNIST 리더십센터는 울주군청, 북구청, 울산광역시청, 울산시교육청 등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캠프에는 지난 13년간 약 2만 9천여 명의 청소년과 2천 6백여 명의 재학생 멘토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