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국가 연구·교육기관의 공동 협의회가 UNIST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기관별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경상권역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들은 지난 10월 31일(목) 제5공학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최신 보안 트렌드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DGIST,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전기연구원, 국립부산과학관 등 여러 기관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 및 지역 내 사고 사례’에 대한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발생한 침해 사례를 분석하며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각 기관의 최신 사이버 위협 대응책을 제시하고,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상권역의 우수 정보보호 사례도 공유했다. UNIST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사전 검토 절차를 발표했으며, 한국재료연구원은 매체제어 솔루션 교체를 통해 보안성을 높인 경험을 소개했다. 이러한 사례들로 실질적인 보안 노하우를 제공하고 상호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에서 최신 보안 기술을 습득하고, 각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경상권역 협의회 그룹장인 배성철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정보보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UNIST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