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부생 7명이 2024학년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주인공들은 화학과 3학년 김서연, 물리학과 3학년 박수애, 컴퓨터공학과 3학년 안석현, 반도체공학과 1학년 김무건, 새내기학부 1학년 신규환·안창한·양승민 학생이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올해는 학업 성적과 연구 경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국내 이공계 1학년 60명과 3학년 60명, 지역 추천 인재 17명, 해외 대학생 20명 등 총 157명을 선발했다.
이들 장학생 7명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이는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다.
선발된 인원 중 화학과 김서연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화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UNIST 입학 후 꾸준한 노력과 연구 성과로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된 것이다. 특히 그는 학업 외에도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서연 학생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화학을 공부하게 됐다”며 “새로운 발견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세계적인 화학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애 학생은 “물리학자가 되어 대한민국을 양자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안석현 학생은 “그동안 지지해 주신 김형훈 인공지능대학원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도전적이고 중요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더했다.
신규환 학생은 “연구에만 몰두하는 과학자가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며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재흥 화학과장은 “김서연 학생의 선발은 학과의 자랑이자, 대학 전체의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박종래 총장은 “앞으로도 UNIST 학생들이 성공적인 삶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