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는 일본 교토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교토대 우지 캠퍼스에서 ‘제3회 UNIST-교토대 화학 및 재료과학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재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연구자들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기술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UNIST와 교토대 연구진 22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MOF, 나노 소재, 유기 재료, 초분자·바이오 소재, 유무기 촉매, 신물질 합성법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논의했다.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할 기반을 다진 것이다.
화학과는 2019년 첫 공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교토대와의 국제 연구과 인력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교류의 범위를 더욱 넓힌 중요한 계기가 됐다.
교토대와 UNIST가 각각 주최한 지난 심포지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양 대학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MOU 체결을 통해 차세대 소재 개발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됐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재흥 화학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학문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공동 연구로 이어질 것”이며 “두 대학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