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센터는 4일 저녁 산학협력관에서 ‘2024 외국인 교원 및 연구자 연말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IST 외국인 교원과 연구자의 소속감을 높이고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유대감을 쌓는 자리였다.
전임·비전임 외국인 교원과 연구원, 그들의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영국, 스위스,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감을 형성했다.
박종래 총장은 환영사에서 “UNIST는 글로벌 연구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인 연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 인재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글로벌 R&D 연결성을 확대하고, UNIST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종은 인문학부 교수가 지휘한 ‘UNISTRA(UNIST 공식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클래식 선율이 네트워킹 시간과 어우러지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생각과 문화를 공유했다.
학생홍보대사 ‘UNI’도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안내와 통역 지원을 제공하며 외국인 구성원들의 편의를 도왔다.
제임스 셀프 디자인학과 교수는 “UNIST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UNIST가 외국인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과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은 “외국인 구성원에게 필요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