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산업 현장의 안전 확보는 대학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 UNIST는 이러한 필요에 부응해 입주기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발대했다.
12일 산학협력단과 안전시설관리본부는 산학협력관 마켓홀에서 ‘UNIST 입주기업 안전관리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입주기업 관계자와 S&I 이동규 센터장, KR서비스 김종신 소장 등이 참석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유니크닷 김진영 대표(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회장으로, ㈜유니에이엠 권상문 이사를 간사로 선출했다. 이들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역할을 맡아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식 산학협력단장은 “캠퍼스 입주기업에 있어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실험실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준 안전시설관리본부장은 “모든 구성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자율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발대식에서는 입주기업에 연구실 일상점검표를 배부해 자발적인 안전 점검을 촉진했다. 또한 산단과 안전본부는 내년 1월에 공동 안전보건 사항을 점검하고, 사고사례와 안전 교육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협의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과 지역 특성화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협의체 발대는 UNIST 입주기업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