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연구실안전팀은 작년 12월 26일 목요일, 제2공학관 예봉홀에서 ‘2024 올해의 안전연구실 & 소방 안전 문화 구축 기여자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연구실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실안전팀은 학과별 추천을 받은 연구실을 대상으로 일반점검, 정밀안전진단 등급 등을 평가해 ‘올해의 안전연구실’을 선정했다. 올해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 교수 연구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곽영신 교수 연구실, 물리학과 박기복 교수 연구실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학과안전담당자’로는 신소재공학과 이택기 팀원, 탄소중립대학원 육정화 팀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주제엽 팀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연구실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관련 업무 협조, 안전 환경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올해의 화재 사고 확산방지 유공자’로는 버스정류장 화재 사고 당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한 경영과학부 양지민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들의 공통점은 연구실안전팀의 획일적인 가이드와 관리통제에 의존하지 않고, 각자가 스스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능동적이며 자율적으로 연구실 안전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이다.
권용준 안전시설관리본부장은 축사에서 “윤리 과목에서 100점을 받더라도 실제 생활에서 완벽히 윤리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듯, 안전 또한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화하여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학생들은 밀알과 같은 존재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기대심리에서 벗어나 자기 생명을 사랑하고, 안전을 생활화하며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