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 정부 혁신기관 CPC(Connected Places Catapult)와 버밍엄 소재 3개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 Birmingham City University, Aston University) 연구진 11명이 UNIST를 방문했다.
국제협력팀은 12일, 예봉홀에서 한-영국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중소기업들이 첨단 제조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DIATOMI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학 간 협업을 시작하는 자리였다.
UNIST 교수 10여 명과 버밍엄 3개 대학 연구자들은 △의료 및 건강기술 △친환경 기술 △첨단 제조 및 산업공생 △스마트 시티 △순환경제 등 5가지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70분간 진행된 논의 세션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실제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UNIST 102동 기기 분석실과 108동 나노팹을 방문해 첨단 연구 환경을 체험했다.
서병기 경영학부장은 “버밍엄은 영국의 중공업 중심 산업 도시로 울산과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 이번 협력으로 두 도시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 R&D,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두 기관은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각국의 사회적, 산업적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