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팀은 4일 경영관 3층 글로벌 라운지에서 ‘제1회 글로벌 멘토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UNIST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겪는 학문적, 사회적, 문화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교원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는 오스트리아 출신 안톤 가트너(Anton Gartner) 교수(의과학대학원)의 해외 연구 경험과 문화적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마주하는 학문적 도전, 문화적 차이, 진로 및 취업 문제를 다뤘다. 학생들은 교원과 질의응답을 하며, UNIST 적응 노하우와 향후 진로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가트너 교수는 “열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어를 배우고, UNIST에서의 특권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의 문화적 대사 역할을 맡는 것이 각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출신 아이벡 벡베르겐(Aibek Bekbergen) 학생(전기전자공학과 석사과정)은 “교수님의 학문적 경력과 인생 경험을 통해 영감을 받았고, 과학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크 콘서트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도전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UNISTar로서 자부심을 갖고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력팀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신입생 필드트립,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