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팀은 12일과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5 APEC University Leaders Forum(AULF)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5 AULF는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된 공식 행사로 개최됐다.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부산대가 주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총장, 교수, 국제교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엘스비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도 함께했다.
행사 공식 주제는 ‘Leveraging AI in Higher Education to Address Asia-Pacific Challenges(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한 고등교육에서의 AI 활용)’이었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5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AI 활용 방법과 그에 따른 윤리적 고려사항이 거론됐다. 각 세션에서는 AI 기반 고등교육 혁신과 기후변화, 보건, 에너지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컬 윈-윈 플랫폼 기반 국제협력’ 기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며 “아태지역 우수 대학들과 협력해 UNIST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APRU는 1997년 설립된 협의체로, 태평양 연안 18개국 61개 대학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경제, 과학, 문화 분야에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UNIST는 비회원 대학으로, 2월 APEC 과학기술정책파트너십(APEC PPSTI) 대표단으로 참여한 APRU의 초청을 받아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