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과 30일, UNIST 캠퍼스에 따스한 소통의 봄바람이 불었다.
총무팀은 이틀간 ‘Sippin’ Sunny-햇살 아래 청량 한 모금’과 ‘2025 브릿지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캠퍼스를 만들고, 수평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Sippin’ Sunny’는 공학관 앞 잔디밭에서 펼쳐졌다. 무알콜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됐다. 무제한 제공된 팝콘과 스낵 등 세심한 준비 덕에 잔디밭은 어울림의 공간으로 변했다.
참여자들은 신록이 가득한 가막못 주변에서 청명하고 싱그러운 순간을 보냈다. 한 학생은 “부담 없이 음료를 즐기고, 점심시간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9일 오후에는 공학관 해동홀에서 ‘2025 UNIST 브릿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배성철 교학부총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제도,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한 직원은 “리더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가 생겼고, 서로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총무팀은 “앞으로도 구성원 간 연결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UNIST만의 참여형 소통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