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생활관 일원에서 ‘부산·울산·경남 대학 생활관 관리자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대학들의 벤치마킹 요청에 따라, UNIST 생활지원팀이 주관해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14개 대학에서 29명이 참석했다. 최진혁 생활관장을 비롯해 동명대, 부산가톨릭대, 마산대, 울산대 등 생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의회에서는 생활지원팀이 UNIST 생활관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1인실과 2인실 리모델링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핵심이었다. 리모델링 중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실제 리모델링된 공간을 공개했다.
UNIST 학생 생활 관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효율적인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끝으로 생활관을 직접 둘러보며 기숙사 운영 환경을 체험했다. 현장 투어에서 생활 공간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 관리 운영 노하우를 나눴다.
최진혁 생활관장은 “이번 협의회는 단순히 운영 사례 벤치마킹을 넘어,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어지지길 바란다”며 “학생 복지 향상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은 지역 대학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