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주군 두서면에서 UNIST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활은 국제협력팀이 유학생들에게 한국 농촌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이뤄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농활 프로그램은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봉사에는 방학 중 뜻깊은 활동을 찾던 외국인 유학생 9명과 국제협력팀 직원 2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유학생들은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고, 농협 직원들과 함께 한국 쌀 산업의 협업 방식을 배웠다.
봉사자들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모내기 과정을 마친 모판 세척 작업에 힘을 보탰다.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1000개 이상의 모판을 정리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했다.
새내기학부 오겐르웟 다니엘(Orgenrwot Daniel, 우간다) 학생은 “농촌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특히 인도 친구와 모판 포장 전략을 구상하며 UNIST에서 배운 이론 수학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본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울산과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농협중앙회를 통해 공식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국제협력팀은 오는 9월 농번기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외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을 맺고, 한국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학생들이 UNISTAR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