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이하 NCSU)와 글로벌 공동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계공학과 신소재 분야에서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교원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CSU는 2025년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미국 내 종합순위 58위, 공립대학중에서 26위로 ‘Think and Do’ 철학에 기반한 실무 중심 교육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췄다. 특히, STEM 분야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첨단 실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은 배성철 교학부총장과 에이미 콩거(Amy Conger) NCSU 국제협력 부총장(Vice Provost for Global Engagement)이 서명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혁신적 교육 방법 및 교과 설계 공유 ▲공동 심포지엄·워크숍 개최 ▲교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개발 ▲방문연구자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UNIST는 NCSU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학생 및 교원의 국제적 경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UNIST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