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혁신팀은 3일, 부산 센텀에서 ‘부산 AX최고경영자과정’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1기에는 모집 정원을 초과한 39개 사 43명이 입학해 부산 지역 기업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과정은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강의는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4층 북카페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부산 AX최고경영자과정’은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이 AI의 핵심 가치를 경영 의사결정과 전략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최신 AI 트렌드·산업 적용 전략 등 경영 관점의 AX 전환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UNIST는 그간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실무자과정)’와 ‘AI최고경영자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 다수 기업의 AX 혁신 사례를 축적해왔다. 부산 과정은 UNIST AI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모델로 고도화했다.
박종래 총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 도구”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부산 지역 기업 경영진이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사 전략에 연결하는 힘을 갖추도록 UNIST가 현장과 이어진 실천적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연구개발특구 관계자는 “이번 부산 AX최고경영자과정은 지역 기업 경영진들이 AI와 디지털 전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산시도 기업들이 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